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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커리어
2025년 5월 14일5분

화면설계 리뷰는 '설득'이다

리뷰에서 호되게 깨지고 직무를 바꾼 후배도 있습니다. 리뷰를 설득의 과정으로 바꾸는 3가지 스킬을 정리했습니다.

리뷰는 메뉴 단위로, 순서대로

화면설계서를 작성하면 대분류·중분류 메뉴를 완성할 때마다 리뷰와 컨펌을 거칩니다. 전체를 다 마치고 한 번에 리뷰할 수도 있지만, 설계 중 정책 의사결정이나 기술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빈번하므로 단계별로 해소하며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리뷰 대상은 구현자(개발·퍼블리싱·디자인), 협업 담당자, 고객사 IT 담당자입니다. 보통 개발 검토와 고객 현업 컨펌이 끝난 뒤 디자인·퍼블리싱 리뷰를 진행합니다.

첫째, '전체'를 먼저 보여준다

내가 작성한 화면설계서는 내게는 한 장 한 장 사랑스럽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논리 구조를 담은 문서일 뿐입니다. 개별 화면의 특장점을 설명하기 전에 전체적인 기획의도가 먼저 전달돼야 합니다. 첫 리뷰라면 각 페이지에서 생략되는 공통 네비게이션·공통 모듈·공통 레이아웃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 전체 그림을 상대의 머릿속에 그려줘야 합니다.

둘째, 기획의도 중심으로 '설득'한다

"제가 상품정보에서 옵션 수정 기능을 추가한 이유는 무엇이다"처럼 기획의도 중심으로 설명하면 듣는 사람의 흥미를 자극하고 원활한 논의의 토대가 됩니다. 리뷰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설득의 과정입니다. 기획의도를 잘 설명하지 못하면, 의도를 알아주지 못하는 구현팀·현업과 갈등하게 됩니다.

셋째, 변화를 임팩트 있게 짚어준다

현업 담당자는 "그래서 뭐가 변하는데?"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바쁘고 자신과 직접 연관된 일이 아니면 굳이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가장 관심 있는 건 "그래서 무엇이 변하는가"이므로, 요구사항이나 개선사항은 임팩트 있게 짚어줘야 합니다. (출처: 「미.나.기 — 미래의 나의 기획팀원에게」 3.19)